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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공예 - 염료의 분류

킨시 2021. 7.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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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료의 역사

 

인류가 염색을 시작한 것은 아주 먼 옛날의 일이었다.
사냥을 한 동물들을 배불리 먹고 난 후 동물의 피를 가지고 유희적으로, 주술적으로 가죽
이나 신체에 바르기도 하고, 식물의 잎이나 껍질, 채취한 열매, 씨앗 등으로 물들이거나
하여 자연스럽게 염색을 터득하게 되었다. 최초의 염료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 열매, 동물
의 피, 배설물, 광물질 등 자연에서 색을 낼 수 있는 모든 물질은 다 이용되었다. 반복된
경험으로 좋은 염색성과 발색을 위하여 매염제를 점차 이용하게 되고, 필요한 염료를 다
량으로 얻기 위하여 식물을 재배 수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면서 염색은 우리 인류사와
맥을 같이 하였다.

 

그러나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더 이상 자연에서 얻어지는 염료만으로는 수확시기의 한계성
과 수확량의 제한과 혼색의 어려움 등으로 대량 생산과 다양성의 수요를 만족할 수 없었
으나 1856년 합성염료의 발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염료들이 개발되어 현재는 대
부분이 합성염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자연염료가 쓰여지고 있을 뿐이다.

 

 

 

 

 

 

 염료의 종류

 

염색에 사용되는 색료는 가루로 되어 있으며 크게 염료와 안료가 있다. 염료란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에 섬유에 침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안료는 물에 녹지 않는 성질 때
문에 접착제에 의해 섬유 위에 고착된다.
염료는 섬유의 촉감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섬유소와 결합하는 상태이며 안료는 섬유의 표
면 위에 부착되는 상태로 모든 섬유에 사용이 가능하나 마찰에 약하고 섬유의 촉감을 손
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 염료의 분류

 

염료는 자연염료와 합성염료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1. 자연염료
자연염료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 동물, 광물에 의한 염료로 주로 자연섬유를 염색할
때 사용하며 자연염료만으로는 염색이 잘 되지 않아 대부분 매염제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
이 있으며 매염제에 따라 색상이 여러 가지로 변한다.
또한, 혼색이 불가능하고 다량으로 구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2. 합성염료
합성염료는 화학 구조상 분류와 응용상 분류로 나뉘는데 다음의 분류는 응용상에 따라 분
류한 것으로서 염색공예에서 주로 사용하는 합성염료들이다.

 

 

 

 

 

 

 염료의 선택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염료는 염색방법이 간단하고 구하기가 쉬워야 한다.
염색공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섬유는 자연섬유(면, 마, 실크, 양모 )이며 이 자연섬유
에 가장 염색성이 좋은 염료로는 직접 염료, 산성염료, 반응성염료 등이 있다.

 

1. 면, 마 섬유 – 직접염료, 반응성염료

 

2. 실크, 양모 섬유 – 산성염료

 

 

 

 

 

 

 염액 만들기


구입한 염료는 가루로 되어 있으며 가루 색과 실제 색상과는 차이가 많아 눈으로 색상을
구별할 수 없다.


염액이란 염료와 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미리 염액을 준비하면 염색 작업을 할 때마다 염
액을 만드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염액은 일반적으로 농색(진한 색)으로 만들어서 그때그때마다 물을 섞어 농담(짙고 연함)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농색의 염료량은 제조회사별로, 염료 색상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다
음과 같다.

 

 


염액 만들기 (직접염료 염액-농색)

 

 물을 커다란 그릇에 넣고 끓인다.

 

 염료 3g을 저울로 잰다.

 

 끓는 물을 100cc 넣은 다음 염료를 3g 넣고 잘 용해시킨다.

 전열기에 올려놓고 약 5분간 저으면서 끓이면 염료가 완전히 녹는다.

 완전히 식힌 다음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이때 만들어진 염액은 3% 농도의 농색의 직접염료 염액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산
성염료도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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