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관련

망치와 파내기 정을 이용한 금속 파내기

킨시 2022. 4. 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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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종류와 사용 방법
금속판의 표면을 파내는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을 이용하여 망치로 금속 표면에 홈을
파는 방법으로 문양을 조각하거나 세팅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에 사용되는 도구이다.

 

 

1. 용도에 따른 정의 종류

 

(1) 사각 정: 선, 문자, 일반조각
(2) 평 정: 카빙, 파상선 조각
(3) 칼 정: 섬세한 선, 입체감 조각
(4) 원 정: 넓은 선, 점 조각
(5) 선 정: 질감, 좌우선 조각
(6) 타원 정: 카빙, 중간선 조각

 

 

2. 기본적인 조각 정 만들기

 

(1) 정을 제작할 때는 탄성과 날의 강도를 위해 고탄소 공구강을 이용한다.
(2) 단면 70~100mm, 길이 10cm 정도의 탄소강 봉을 준비하여 정의 앞부분을 붉은색을 띨
때까지 가열하여 실온에서 식혀준다.
(2) 줄, 숫돌, 사포 등의 갈아내기 도구를 이용하여 앞부분을 원하는 형태로 다듬는다.
(3) 형태가 완성되면 사포나 연마석을 이용해 반듯하게 날을 세운다.
(4) 정의 경도를 높이기 위해 형태를 만든 앞부분을 달군 후 찬물이나 기름에 넣어 급랭
시킨다.
(5) 경화 정도가 지나치면 균열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뜨임질을 하여 공랭시킨다.
(6) 담금질과 뜨임질을 한 정은 핸드 피스나 도구를 이용해 조각용 광약을 사용해 완전하
게 광을 내어 사용해야 금속의 표면에 흠집이 나지 않는다. 질감을 나타내기 위한 정
은 예외이다.

 

3. 정을 이용해 금속 표면 파내는 방법

 

(1) 금속 표면을 파내기 위한 정을 준비한다. 앞이 날카로운 형태의 정을 이용한다. 처음
작업을 할 때에는 다양한 조각 정이 파내는 정도를 숙지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을 이용해 손의 감각을 익혀 원하는 정도의 파내기에 적당한 조각 정을
선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정을 왼손으로 잡고 45~70도 정도로 기울여 망치를 이용해 정의 뒷부분을 친다. 조각
을 시작할 때 너무 깊이 조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망치질을 할 때 가하는
힘의 정도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파내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
을 수 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정을 잡고 있는 손의 움직임과 망치질을 하는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3) 파내는 정도에 따라 힘을 조절하여 깊이를 조절하고, 파이는 홈의 방향에 따라 정의
방향을 바꿔가며 면의 파내기를 진행한다.

 

(4) 얇고 좁은 선은 단면이 역삼각형으로 좁고 날카로운 선정을 이용해 V자의 홈을 파내
듯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다.

 

 

 

4. 금속 파내기에 사용되는 도구

 

(1) 감탕

감탕은 돋을새김을 할 금속판을 고정하고 정으로 금속판을 가격할 때 발생하는 충격
을 흡수하여 원활한 작업을 하게 해준다. 금속을 고정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는 재료로
약한 열에 물러지기 때문에 열풍기로 녹여 금속을 고정시킨 후, 완전히 굳어지면 작업
을 시작한다. 감탕 전용 그릇을 사용하여 모래주머니에 올려 사용하기도 하고 평평한
나무판 등에 녹여 고정하여 사용하기도 할 수 도 있다.

 

(2) 조각용 망치

정을 가격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망치는 망치머리가 작고 면이 넓고 평평하고 무게가
가벼운 망치로 정을 가격할 때 반복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손잡이 중심 부분
이 가늘게 만들어졌다.

 

 

 

 

 

수행 내용 1 / 정 만들기

 표면 파기용 정을 만든다.

 

1. 정 만들기 과정에 따른다.
파내기용 정은 앞부분의 폭이 좁아 망치의 힘에 의해 금속판의 표면을 파내는 형태
이다. 본 수행 과정에서는 칼 정, 평 정, 타원 정으로 세 가지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하
여 제작해본다.

(1) 10cm 정도로 자른 탄소강을 준비한다.
(2) 집게로 정을 잡아 앞부분의 10~15mm 정도를 붉은색이 될 때까지 열처리한 후,
10~15도 정도 구부려 굴곡을 만든 후 급랭한다.
(3) 앞부분을 마카나 화이트를 이용해 칠하고 금긋게 등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제작하고자 하는 정의 단면을 그린다. 이때 선을 약하게 그리면 작업 시 제대로
형태를 잡는지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확실한 선을 긋는다.
(4) 대 줄을 이용해 정의 앞부분의 형태를 만든다. 숫돌이나 다이아 디스크 등을 사용
하여 형태를 잡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각도로 형태를 만드는 데 있어 작업자가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여 형태를 잡는다.
(5) 정확한 형태가 되도록 한쪽 면만 먼저 갈아내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어
형태를 잡아나간다.
(6) 작업 진행 중 판에 찍어보고 정확한 형태가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7) 형태가 완전히 뒤틀린 경우는 앞을 다시 평면으로 다듬어 형태를 잡는다.
(8) 형태가 완성되면 정의 앞부분은 고운 사포를 이용해 다듬는다.
(9) 조각용 광약을 이용하여 조각 면에 광을 낸다.
(10) 정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담금질과 뜨임질을 한다.
(11) 금속판에 찍어보면서 마지막 확인 작업을 한다.

 

 

- 정을 제작할 때는 금속판에 직접 찍어서 정확한 형
태가 만들어지는지 확인 작업을 하면서 형태를 다
듬는다.

 

- 날카로운 면을 다듬을 때는 줄질을 하는 손끝에 너
무 과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앞면의 형태를 잡을 때 줄 대신 숫돌을 이용하여
가공할 수도 있다.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조각 정을 나무 손잡이에 끼
워 그립 감을 좋게 할 수 있다.

 

 

 

 

 

수행 내용 2 / 정으로 금속 파내기

 제작한 정으로 금속 표면 파내기
1. 표면을 마감한 100×100mm의 적동판이나 황동판을 준비한다.
2. 원하는 파내기 선의 형태를 그린다. 이때 네임 펜이나 화이트 등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작업 도중 그림이 지워지지 않는다.
3. 판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탕을 녹여 고정한다.
4. 파내기 정을 왼손(오른손잡이인 경우)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잡은 상태에서 45~70도 정
도로 금속판에 표면에 대고 망치를 이용해 표면을 파낸다.
5. 금속 면을 파낼 때에는 날카로운 각도를 이용하여 살짝 흔들듯 측면에서 측면으로 밀
고 나간다.
6. 이때 망치를 두드리는 힘을 균일하게 하여야 균일한 깊이의 홈이 파진다.
7. 그어진 선을 따라 조심스럽게 파내기 작업을 진행한다.
8. 조각 정을 잡고 있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흔드는 양을 달리하며 다양한 간격으로
조각해본다.

 

 

 

- 여러 가지 넓이를 표현하는 것은 깊이의 차이가 아
니라 조각 정을 좌우로 흔들어 롤링하는 정도에 따
른 것이기 때문에 반복 훈련을 통해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날카로운 조각 정을 사용할 때 작업 도중 날이 무
뎌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조각 정을 다시 날카
롭게 다듬어 작업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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