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공예 관련

도자 반건조 이론

킨시 2022. 7.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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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이론

 

 

 

1. 도자기 제품 성형은 가소성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데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며, 성형 방법에 따라 물의 양은 조금씩 다르다. 건조는 기물 내에 있는 수분이 기물의
표면으로 나와 수증기 상태로 공기 중으로 나가는 현상이며, 건조 상태에 따라 수축이
일어난다.

 

 

2. 성형 후 가소성을 없애고, 수축에 의한 균열 및 파손을 막기 위하여 수분을 제거하는데
기물 내에 남아있는 수분은 그 형태와 건조 온도가 다르다. 그러므로 기물의 수분의 종
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도자기에서 수분은 일반적으로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3. 성형한 기물내의 물의 형태를 표시한 것이며, 건조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은 수축수
와 기공수이며, 흡착수와 결정수의 영향은 미비하다. [그림 1-1].

 

 

 건조 시 기물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증발과 확산과정

 

 

1.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물 분자의 분자운동이 증가하고 각분자의 열진동으로 인하여 공
간이 처음보다는 약간 넓어진다.

 

2. 분자 간에 잡아당기는 힘인 인력이 작용하는데, 이 인력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액체나
고체 표면에서 심하게 운동하는 분자 중에서 이 인력보다 세게 될 때는 그 주위에서
튀어나와 공간으로 날아가게 되어 부피가 줄어든다.

 

3. 고체 표면의 물 분자 중에 자유분자가 되어 날아가게 되는 현상을 증발이라고 한다. 증
발은 건조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4. 수분이 골고루 분포된 점토를 건조할 때 점토의 표면에서부터 수분 증발이 일어나면서
표면에서는 동시에 수분의 농도가 감소되기 시작한다.

 

5. 점토의 표면과 내부와는 수분의 농도차가 생기게 되고 내부 수분은 표면으로 확산되어
표면 수분을 보충해 준다.

 

6. 점토 표면에서 주위의 공기 중으로 수분이 증발하게 된다. 즉, 점토의 건조가 진행되는
데 이때의 수분은 접토 내부에서 확산하여 표면에 이른 다음 점토 표면을 감싸고 있는
유체막을 뚫고 공기 중으로 증발되어 흩어지게 된다.

 

 

 

 

 통풍 등 건조 환경

 

 

 

도자기를 성형할 때에는 보통 미분쇄한 분체에 적당량의 물을 가해서 가소성을 갖도록 한
다. 성형이 되면 가소성을 제거하고, 또 소성 공정에 생기는 수축, 균열, 파손 등을 방지하
기 위해 건조를 하는데 작업이 끝난 기물은 온도 20℃±10℃의 실내에서 24시간 놓아 두
어 전체가 균일하게 자연건조 한다.

 

 

 

 반건조 환경 조성

 

 

반건조는 성형방법이나 장식할 재료 상태에 따라 굽깎기나 판 성형 또는 장식과 마무리
를 위한 전 단계이므로 다르게 할 수 있다. 레더 하드(leather hard) 상태로 유약을 시유하
더라도 균열이 생기지 않는 점토의 상태를 말한다.

 

 

1. 굽깎기에 좋은 반건조

 

(1) 물레 성형이 끝난 후 기물은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대를 이용하여 천
천히 전체가 균일하게 자연 건조시킨다. 물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전 부
분은 단시간에 마르나 밑 부분은 점토 양도 많고 물기도 잘 증발하지 않아 잘 마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이 경과되면 기물을 뒤집어 놓거나 혹은 따뜻한 방바닥이나 전
기 패널 위에 올려놓으면 위부분과 밑 부분이 고르게 마를 수 있다.

 

(2) 말리는 정도는 손으로 기물을 만져도 점토가 손에 묻지 않고 밑 부분은 힘을 가하여
눌러 약간의 손자국이 나는 정도가 좋다.

 

(3) 지나치게 건조되어 손으로 눌러도 손자국이 안날 정도면 굽깎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
니지만 깎기가 힘들고 파손되기 쉬우며 능률적이지 못하다.

 

(4) 반대로 건조가 덜 되면 손에 점토가 묻고 손으로 눌렀을 때 손자국이 선명하게 나타
나면 굽칼로 굽을 깎을 때 고르게 깎을 수 없고 변형이 온다.

 

 

 

2. 점토판 성형에 좋은 반건조

 

(1) 점토판의 밀도와 수분상태는 점토판 성형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하다. 말리는 정도는 손으로 기물을 만져도 점토가 손에 묻지 않고 힘을 가하여 눌러
약간의 손톱자국이 나며 세워서 휘어지지 않을 정도로 건조되면 좋다.

 

(2) 수분이 많은 점토판을 접합하면 주저 않거나 건조과정에서 휘거나 일그러지며 소성
시 수축률이 커진다.

 

(3) 너무 건조된 점토판을 접합하면 접합이 잘 안되고 건조과정에서 접합면이 떨어진다.

 

 

 

 

3. 장식에 좋은 반건조

 

(1) 화장토 장식은 말리는 정도가 손으로 기물을 만져도 점토가 손에 묻지 않고 밑 부분

은 힘을 가하여 눌러 약간의 손톱자국이 나는 정도가 좋다.

 

(2) 조각 장식은 손으로 눌러 손자국이 날 정도이지만 화장토 장식보다 좀 더 말라있는
건조 상태가 좋다.

 

 

 

 

 자연건조 과정과 인공건조 과정

 

 

 

성형한 것을 건조할 경우에는 균열 및 운반 중의 파송 방지 등을 위해서 건조장치가 한정
되어 있다.

 

1. 자연건조

 

(1) 성형이 끝난 후 기물은 그늘진 곳에서 건조대를 이용하여 천천히 전체가 균일하게 자
연건조 한다.

 

(2) 물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전 부분은 단시간에 마르나 밑 부분은 점토
양도 많고 물기도 잘 증발하지 않아 잘 마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이 경과되면 기
물을 뒤집어 놓는다.

 

 

 

2. 인조건조

 

(1) 맹글 드라이어
성형 후 손잡이 , 굽 등의 작업을 위한 건조 작업으로 맹글 드라이어를 사용하는데,
맹글 드라이어는 컨베이어가 장착된 회전식 판위에 성형된 몰드와 기물을 운반하면서
건조시키는 장치이며 열풍기를 이용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2) 열풍기
건조를 위한 열풍발생 장치로 특수 내열 스테인리스 판으로 제작되며, 연료에 따라
가스 또는 기름 타입이 있다.

 

 

 

수행 내용 / 반건조하기

 

 건조 공간을 조성한다.

 

 

1. 성형실은 제품을 제작하고 완성하는 건조장소이기도 하다. 성형이 끝난 기물은 온도 2
0℃±10℃의 실내의 건조대에서 24시간 놓아 두어 전체가 균일하게 자연건조 한다. 물
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전 부분은 단시간에 마르나 밑 부분은 점토 양도
많고 물기도 잘 증발하지 않아 잘 마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이 경과되면 기물을 뒤
집어 놓는다. [그림 1-2]

 

 

2. 건조실은 밀폐된 공간으로 성형제품의 상태가 10~15%의 함수량을 가진 반건조 상태가
될 수 있게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 1-3]

 

 

 건조 속도 조절을 한다.

 

 

1. 기물이 너무 빨리 마를 때는 온도나 바람으로 인하여 성형한 기물이 너무 빨리 마르면
뒤집어서 비닐에 쌓아 두거나 밀폐된 박스에 넣고 기물에 닿지 않게 젖은 타월이나 통
에 물을 담아 같이 보관한다.
2. 기물이 마르지 않을 때는 온도 20℃±10℃의 환경조성이 되지 않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기물이 마르지 않는다.
3. 성형실에서는 온도를 20℃±10℃로 유지하고, 환풍기를 설치하여 온도와 바람의 순환이
되게 하는 환경조성이 되도록 하거나 건조실을 사용하여 반건조한다.

 

 

 

 건조기물 관리 능력을 갖는다.

 

 

1. 굽을 깎거나 장식작업을 할 때 반건조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작업이 끝
나면 자연건조 한다.
2. 손잡이를 붙이거나 판작업 등을 할 경우에는 수분의 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밀폐된
공간에 넣어 하루나 이틀 보관하고 부착 부분이 떨어지거나 들뜸이 있는지 확인하며,
부착부위를 깔끔하게 다듬고 서서히 자연건조 한다. [그림 1-4], [그림 1-5]
3. 급건조는 기물 내부의 수분이 외부의 표면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급격한 수축으로 막아
버려 수분의 불균형에 의한 수축 편차로 형태가 뒤틀리거나 기물의 균열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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