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관련

염색작업 - 납 방염법

킨시 2022. 3.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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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방염법의 원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틱(batik)은 납을 이용하여 염색하는 납 방염법을 말하는데 색과
문양의 구도가 우리가 이제까지 보아온 회화와는 다른 매력을 준다.
납 방염이란 용해된 뜨거운 납을 천에 발라서 무늬 부분을 방염하여 천을 염색한 후 납을
빼면 문양이 천에 남는데 납을 묻히는 붓으로 그리거나 문양 틀을 만들어 납을 묻혀 찍어
서 염색한다.

 

 

 

 

납의 종류

 

납 방염에 사용되는 납의 종류는 다양하며 섬유의 종류나 디자인의 전개 방법, 기법 등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한다. 점도가 강한 것, 약한 것, 녹는점의 높고 낮음이 서로 다
르기 때문에 계절과 온도에 따라 서로 섞어서 사용한다. 염색공예에서 많이 사용되는 납
으로는 목납, 밀납, 파라핀 등으로 서로 섞어 쓰거나 단독으로 사용한다. 이들의 녹는점이
나 유연성은 서로 다르며 칠, 동, 질그릇의 냄비에 넣고 약하게 가열하면서 서서히 온도를
높인다. 이때 가능한 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과열되지 않도록 한다.

 

 

1. 목납
황토나무 열매를 끓여서 만든 것으로 점도가 강하고 부드러우며 황갈색이며 130~140℃
에서 사용한다.

 

 

 

2. 밀납
벌집에서 채취한 유백색으로 점도가 강하다. 120~130℃에서 사용한다.

 

 

 

3. 파라핀
반투명한 흰색의 석유계 합성품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130~140℃에서 사용한다.

 

 

 

 

 

 

 

납 방염할 때 주의사항

 

 

1. 납을 이용하여 묘염을 하는 것을 납 방염법이라 하며 납으로 그리는 도중에는 몇 회에
걸쳐 붓을 납에 담가 그려야 한다. 너무 오랜 시간 납 붓을 방치하면 납이 식어 그릴
수 없다.

 

 

2. 먼저 테두리 선을 납으로 그리고 안쪽을 채워가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중에 염액을 칠했을 때 테두리 윤곽이 흰색으로 나타난다. [그림 6-14]

 

 

3. 색의 명도 단계를 사전에 예측하면서 순서대로 채색하며 납으로 방염한다.

 

 

 

 

수행 내용 / 납 방염하기

 

 디자인은 종이에 채색까지 하여 완성시킨다.

 천을 맨 틀에 청화펜을 이용하여 디자인을 옮긴다.

 

 가장 연한 노란색을 먼저 채색한다.

 

 

 납으로 방염 처리한다.

 

1. 천의 조직을 따라 노란색이 디자인보다 넓게 번져 나간다.

 

2. 채색된 노란색이 완전히 마른 후에 노란색의 안쪽을 납으로 막아 2차색이 침투하
지 못하게 한다. 염액이 마르지 않으면 방염 처리가 되지 않아 2차색이 침투한다.

 

 2차색인 오렌지색과 핑크색을 칠한다.

 2차색 납으로 방염 처리한다.

 3차색인 남색과 빨간색을 칠한다.

 4차색을 위해 방염 처리한다.

 4차색(보라색, 파란색)을 채색한다.

 같은 방법으로 검정색을 칠한다.

 완전히 마른 후 다리미질로 신문지를 이용하여 납을 제거한다.

 

 

 염색 견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염색 후 증열처리-수세-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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