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의 역사 인류가 염색을 시작한 것은 아주 먼 옛날의 일이었다. 사냥을 한 동물들을 배불리 먹고 난 후 동물의 피를 가지고 유희적으로, 주술적으로 가죽 이나 신체에 바르기도 하고, 식물의 잎이나 껍질, 채취한 열매, 씨앗 등으로 물들이거나 하여 자연스럽게 염색을 터득하게 되었다. 최초의 염료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 열매, 동물 의 피, 배설물, 광물질 등 자연에서 색을 낼 수 있는 모든 물질은 다 이용되었다. 반복된 경험으로 좋은 염색성과 발색을 위하여 매염제를 점차 이용하게 되고, 필요한 염료를 다 량으로 얻기 위하여 식물을 재배 수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면서 염색은 우리 인류사와 맥을 같이 하였다. 그러나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더 이상 자연에서 얻어지는 염료만으로는 수확시기의 한계성 과 수확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