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 구성 요소의 수집

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의 수집

 

 

1.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

 

(1) 플래77닝(Planning)
목적물이 되는 책 전체 편집디자인의 기초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책의 제
호, 디자인에 적용될 판형 ․ 지질 ․ 색도 ․ 제본 방식 등의 외형적 요소를 비롯하여 그
리드 등과 같은 규정과 원칙들을 결정하고, 그 처리 규정과 운영 방법을 계획한다. 이
때 정해진 사항은 책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2) 레이아웃(Lay-Out)
그림, 사진, 글자, 기호 등의 여러 가지 디자인 요소를 제한된 공간 안에 시각적 ․ 기능
적으로 조화롭게 배열 ․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레이아웃은 디자인하고자 하는 편집물
을 편집 의도에 맞게 나타내는 것이다. 이때 주목성 ․ 가독성 ․ 조형성 ․ 창조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3)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타이포그래피란 편집디자인에서 활자의 서체나 글자의 배치 등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일로서, 편집디자인의 요소 중 메시지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요인이다. 타이포그
래피는 가독성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서체의 종류 ․ 크기 ․ 위치 ․ 간격, 줄의 길이 등
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레이아웃이라 할 수 있다.

 

(4) 이미지(Image)
편집디자인의 목적과 편집물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거나 주목성과 같은 시각 효과
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캐릭터 ․ 시사 ․ 광고 ․ 패션 ․ 과학 ․ 동
화 ․ 일반 삽화 ․ 3D 등), 글자 이미지 등을 말한다. 이미지는 언어가 갖지 못하는 강한
표현력으로 더 높은 시각적 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2.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 수집의 필요성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는 디자인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판면 안에서 각각의 편집
디자인 구성요소를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 또는 배치하느냐에 따라 디자인의 효과가 달라
지기 때문이다. 편집디자인 수행 전에 구성요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설계가 필요한데, 이때 구성요소의 특징을 명확하게 알아야 설계가 수월하고, 판면 디자인
도 용이하며, 팀 작업 시 브레인스토밍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3. 편집디자인 구성요소의 수집 방법

 

(1) 웹사이트: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편집디자인 작업물을 볼 수 있는 인터
넷 사이트를 찾아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2) 출판물: 편집디자인 결과물을 모아 놓은 디자인 서적, 디자인 이론 및 역사를 다룬
서적을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도서관 등을 이용하여 수집, 활용할 수 있다.

 

 

 

 

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의 분석과 분류

 

1. 콘셉트에 맞게 편집디자인 구성 요소 수집하기
콘셉트란 디자인 결과물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차별화된 개념 ․ 구상 ․ 철학 ․ 방향을 말한
다. 다시 말해 누구나 하는 것, 늘 보아왔던 것이 아니라 독자가 공감하고 경쟁 상품에는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편집디자인에 있어서의 콘
셉트는 한낱 장식적인 수단이 아니라 독자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
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므로 편집디자인 구성요소를 수집할 때는 콘셉트에 맞는 것을 수집해야 하며, 이렇게
할 때 자료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고, 수집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2. 수집된 구성 요소의 분석과 분류
수집된 구성 요소가 모두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집한 자료 중에는 콘셉트에 적합
한 것도 있고, 상관성이 약한 것도 있을 수 있다. 또 콘셉트에는 적절히 어울린다고 하여
도 편집물의 성격이나 목적, 대상 독자, 독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소 부적합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집한 구성 요소의 분석과 분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구성 요소를 분석하고 분류할 때에는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에 알맞은지, 콘셉트에 적합한
지, 독자의 선호에 부합하는지를 비롯해서 판면의 주목성 ․ 가독성 ․ 조형성에 적합한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구성 요소를 분석하고 분류할 때에는 객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신의 시각과 다른
사람의 시각이 다를 수 있고, 또 자신의 판단보다 다른 사람의 판단이 더 일반적일 수 있
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열린 마음과 수용 자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판단 결과도 살피기 위해 모둠 활동을 하거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