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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염하기 - 홀치기법

킨시 2022. 3. 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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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금법 (침염)

 

염색의 참맛은 바탕색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바탕색(지염-
ground color)이란 단색 혹은 여러 색으로 천 전체에 물들이는 것으로, 이 방법으로도 훌
륭히 염색의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중요한 기초적인 기법 중의 하나이다.
천을 염액에 담그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정련 표백한 천을 물에 담가 충분히 적
신 다음 염색을 해야 얼룩이 지지 않고 균일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색
으로 염색하거나 혼합된 색을 얻으려면 먼저 밝은 색으로 염색하고 점차 어두운 색으로
염색해야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
침염할 때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1. 염료나 조제약품을 소량의 냉수나 온수로 용해시킨 후 넣어준다.

 

 

2. 용해시킬 염료가 많을 경우에는 용해 후 반드시 포(布)로 여과하여 염액에 첨가해야 한
다. 그렇지 않으면 미립자가 남아 있어 얼룩이 생기게 된다.

 

 

3. 염료를 용해시켜 염액을 넣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일시에 첨가하여도 무방하나 염착력

이 급속한 염료나 다량의 염료로 균일한 염색을 얻기 위하여 수회에 걸쳐 나누어 첨가
하는 게 좋다.

 

 

4. 천을 염액에서 염색할 때 천의 중량에 대한 물의 양을 욕비라 하는데 천의 종류나 사
용되는 염료의 종류 및 염색 농도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섬유 소계섬유는
1:20~1:30, 단백질계 섬유는 1:40~1:60이며 옅은색 염색일수록 액량을 증가시켜 주어야
한다.

 

 

5. 염색 온도와 시간은 섬유의 종류나 상태 또는 염료 등에 의하여 달라진다. 특별한 경우
를 제외하고는 어느 것이나 낮은 온도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온도를 높인다. 일반적으로
면, 마는 90℃, 실크는 80℃, 모는 끓는점을 최고 온도로 하여 염색한다. 염색에 소용되
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시간 내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6. 천을 염액 중에 염색할 때는 반드시 천이나 염액을 꾸준히 움직여준다. 그러나 단백질
섬유는 너무 심하게 교반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염반의 발생을 초래한다.

 

 

 

 

 홀치기염

 

 

1. 홀치기염의 유래

 

홀쳐매는 홀치기법(플랑기: plangi, 교염)은 천 또는 천을 짜는 실에 염료가 침투하여 물
들여지는 것을 부분적으로 막아 문양을 염색하는 것을 말한다. 염색 후 방염물을 제거하
면 물들여진 바탕 위에 무늬가 남는다.
홀치기 법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기법이다.
최소한 홀치기 무늬의 단순한 형태는 거의 모든 주요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같이 홀치기
염은 세계적이며 지역적이고 자연발생적인 것이다.

 

 

 

 

 

2. 홀치기의 원리

 

 

옛날부터 내려오는 모든 기법을 배우기란 가능한 일이 아니며, 다만 원리를 알고 이 원리
를 기본으로 자기 스스로 독특한 문양을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로 실이나 기구를 사용해 직물을 접어 실로 감아 묶거나 매는 방법과 접거나 잡아당
겨 감아올려 묶는 감아 올리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어느 부분에, 어떤 형태로, 어느 기
구로, 어느 방향으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늬가 연출된다.

 

 

 

 

 

수행 내용 / 홀치기 염색하기

 홀치기 원리를 참고하여 경사용 실로 천을 홀쳐맨다.


 홀쳐 맨 천을 염색이 골고루 될 수 있도록 물에 담가 놓는다.


 물을 짠 후 준비된 조제 염액에 담가 침염을 실시한다.


 두 가지 이상의 색으로 염색할 때는 밝은 색으로 부분 염색한 후 먼저 염색한 곳을
염액이 침투하지 못하게 비닐로 싸서 묶고 진한 색으로 반복 염색한다.


 염색이 끝난 후 꺼내서 식힌 다음 홀쳐 맨 상태로 깨끗이 수세한다.


 완전히 건조된 이후에 실을 풀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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