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의 발색

 청자의 발색
청자의 점토는 점성이 좋고 백색도도 적당하여 1~2회의 철분 제거를 통해 만들어진다. 섭
씨 1,200도의 높은 온도에서 소성이 되며 청자의 발색에는 녹색 계통과 비색 계통이 있는
데 비색 계통은 회색빛이 감돈다. 회유는 식물을 태운 재를 물에 녹인 후 표면에 바르고
구우면 유리질의 피막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청자의 유약을 만드는 방법은 회유와 같다.
고려청자의 비색은 회유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 진다. 약 3%의 철분, 소량의 망간과
티타늄을 함유한 청자의 유약은 망간과 티타늄의 비율에 따라 녹청자와 비색 청자로 구분
된다. 티타늄보다 망간 성분이 약간 더 많을 때 비색 청자의 색이 나타나며 이는 재벌구이
과정에서 발색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1. 진사청자
진사청자는 산화동 안료로 문양을 그린 후 청자유를 씌운 것으로 환원 소성하면 붉은 색
을 띄기 때문에 진사라고 부른다. 산화동에 의한 붉은 발색은 고화도에 비해 저화도에서
손쉬운 방법이였으며 진사기법은 청자와 붉은 색의 조화로 상감기법을 더욱 화려하게 보
이도록 하였다.

 

 

 

2. 흑유청자
흑유청자는 철이 다량 함유되어 검은색을 내는 흑유를 입힌 것으로 전체적으로 검은
색을 띄며 고려시대 전반적으로 제작되었다.

 

 

 

3. 철유청자
철유청자는 유약 자체가 짙은 적갈색 또는 흙색에 가까운 불투명한 유약인데 이는 철
분이 많기 때문이다. 철유청자는 철채청자보다 더욱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4. 철채청자
철채청자는 청자 점토로 만든 후 전체에 흑토를 바르고 청자유를 씌운 것이다. 마치 흑
유자기 같으나 흑토를 긁어내면 청자색이 드러나 문양이 새겨 다양한 질감과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5. 철화청자
철화청자는 산화철이 8~10% 함유된 흑토를 묽게 하여 붓에 묻혀 문양을 그리고 청자유
를 씌운 것이다. 중국에서 사용하던 기법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철화문양의 색상
차이가 많이 나며 붓의 속도감과 세기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음각 또는 양각
문양에 비해 유행하였으나 점차 문양의 단순화와 간략화하여 사용하다 쇠퇴하였다.

 

 

 

 

 

 

 

수행 내용 / 청자의 발색 분석하기

 

 

 청자의 발색을 파악하여 알아본다.

 

1. 청자 발색 중 녹색계통과 비색계통의 특징을 알아본다.

 

2. 망간, 티타늄 등 첨가되는 산화물 비율에 따른 청자 유약의 차이를 알아본다.

 

3. 청자 점토종류에 따른 발색과 산화동, 산화철의 산화, 환원상태, 흑유 등 유약과 안료를
이용한 발색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4. 청자의 비색과 관련 있는 소지와 유약에 포함된 산화철 상태, 유약의 두께, 유약의 균
열에 대해 알아본다.

 

 

 

 

 청자 디자인의 특징을 이해한다.

 

1. 청자의 발색에 대해 파악하고 특징에 따른 디자인을 도안하여 응용한다.

 

2. 청자의 발색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이해하여 사용 목적에 맞게 디자인한다.

 

 

 

 

- 청자의 발색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이해하여 형태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다.

 

- 점토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디자인하여
성형 제작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